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3월 3일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남로 1413번지에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아트몰링(ART MALLING)'을 그랜드 오픈했다.
그랜드 오픈식에는 이경훈 사하구청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김동성 아트몰링 사장, 전호환 부산대 총장 등이 참가했다. 이날 오픈식은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아트몰링 투어, 경과보고, 감사패 증정, 축사, 인사말,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인사말에서 "서부산의 문화와 쇼핑의 품격을 높이기 위하여 지난 3년간의 준비와 노력 끝에 아트몰링을 오픈하게 됐다"며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고 지역에 공헌하면서 대한민국에 새로운 쇼핑의 장을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복, 남성복, 골프웨어, 아웃도어, 학생복, 제화잡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가진 패션그룹형지는 유통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013년 서울 장안동 쇼핑몰 '바우하우스'를 인수하고 유통사업에 진출한 뒤, 유통 사업을 확대하고자 2014년부터 6월 아트몰링 기공식 후 오픈을 준비해왔다. 아트몰링과 바우하우스의 성공적 운영과 그 노하우는 향후 유통 비즈니스 확대에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아트몰링 입구에는 프랑스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의 예술 조형물이 놓여진다. 까스텔바쟉의 조형물은 '유년시절 꿈의 유물'이라는 작품으로, 유년시절의 꿈은 일생 동안 간직할 상처와 희망의 씨앗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이 조형물에 대해 "아트몰링의 네이밍처럼 예술적인 쇼핑몰로 상징성을 담았다"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