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Lush)는 핸드 앤 보디 로션 '채러티 팟(Charity Pot)' 판매금 전액(부가세 제외)을 사회단체에 기부한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 성소수자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띵동'도 수혜단체로 선정되었다. 경제적, 정서적으로 아직 미성숙한 청소년들에게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스트레스, 우울, 분노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의 국내 비영리 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Kara)', 위안부 피해 역사 교육 및 자료 보존에 힘쓰고 있는 '민족과 여성 역사관', 동물실험 방지를 위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생명과학 연구 윤리 서재', 홍콩의 대북인권단체 '탈북자관주조(North Korean Defectors Concern)' 등 네 곳에 기금이 전달된 바 있다.
2013년 국내에 론칭한 '채러티 팟'은 공정거래를 통해 얻은 코코아 버터와 쉐어 버터로 피부를 부드럽게 가꿔줄 핸드 앤 보디 로션이다. 이는 세상의 긍정적인 변화로 보다 조화로운 세상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자 탄생한 제품이다. 가장 큰 특징은 부가세를 제외한 100% 판매 수익금을 '환경(Environment), 동물보호(Animals Protection), 인권(Human Rights)'을 위해 활동하는 소규모의 민간 시설 및 비폭력 행동 단체들에게 기부하는 것이다.
한편 2007년 영국에서 '채러티 팟'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로, 전세계 36개국에서 2천 만 유로(한화로 280억원)이상의 기부금이 누적되어 5,500개의 단체에게 전달했다. 앞으로도 관심이 절실한 비영리 영세 단체를 찾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