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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블랙베리 OS…지난 4분기 시장점유율 0.5% 미만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7-02-16 11:00


블랜리 운영체제(OS)가 사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랜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낮아지고 있고, 블랜리 OS 탑재 제품의 개발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16일 미국 IT전문지 폰아레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에서 블랜리 10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 판매량은 20만7900대에 그쳤다. 시장 점유율은 0.0481%에 불과하다. 블랜리 OS의 스마트폰 OS 시장 점유율은 한때 20%에 육박했으나 지난해 3분기 0.1%(37만7800대 판매)로 낮아졌고, 지난해 4분기에는 0.05% 밑으로 떨어졌다. 블랜리 브랜드를 인수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TCL은 기존 실사용자를 위해 블랜리 OS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블랜리 OS를 탑재한 신제품 개발을 중단한 상태다.

TCL은 2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개막을 앞두고 새 스마트폰 '머큐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블랜리의 전통에 따라 쿼티 키보드가 달렸지만, OS는 안드로이드다. 블랜리 OS가 사라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폰아레나는 지난해 4분기 구글 안드로이드 OS의 시장점유율은 81.7%를 기록했고, 애플 iOS는 17.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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