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K텔레콤 'T인증' 출시 6개월에 가입자 500만 돌파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7-02-13 11:12


SK텔레콤이 지난해 8월 출시한 'T인증'의 가입자가 6개월만에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입자 500만명은 국내 인증앱 가운데 최대 규모이며 누적 인증건수도 3869만건을 넘어섰다다는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T인증은 SK텔레콤 고객들이 성명과 전화번호 입력 후 앱을 통해 6자리 PIN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다. 최초 1회에 한해 T인증 앱에 성명이나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와 PIN 번호를 등록하면 이후 간편하게 본인확인을 하거나 특정 사이트에 로그인할 수 있다.

지난 8월부터 아이폰6 이상의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한 애플 단말기에서 지문인식을 통한 인증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계열 단말에도 상반기 내로 지문 인식을 통한 인증을 도입할 예정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T인증은 개인정보 기입 축소와 지문인식 도입 외에도 인증번호 문자서비스 (SMS)를 없애 스미싱 사고를 원천 차단하고, 보안성이 높은 유심(USIM) 인증 등의 보안솔루션을 적용했다.

본인확인 절차가 개인명의 단말에 비해 복잡한 법인명의 단말의 경우도 최초 1회에 한해 인증을 받으면 개인명의 고객과 동일한 간편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국내 주요 포탈업체나 온라인 쇼핑업체 등 2만여 업체·기관들과 제휴를 맺고 'T인증'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사용자는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오는 연말까지 가입자가 850만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인증 가입자가 500만을 넘어선 것은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SK텔레콤의 노력이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많은 고객들의 모바일 인증 이용을 위해 금융, 결제 등 다양한 사업자들과 제휴해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핵꿀잼' 펀펌+'핵미녀' 디바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