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지난해 8월 출시한 'T인증'의 가입자가 6개월만에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입자 500만명은 국내 인증앱 가운데 최대 규모이며 누적 인증건수도 3869만건을 넘어섰다다는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T인증은 개인정보 기입 축소와 지문인식 도입 외에도 인증번호 문자서비스 (SMS)를 없애 스미싱 사고를 원천 차단하고, 보안성이 높은 유심(USIM) 인증 등의 보안솔루션을 적용했다.
본인확인 절차가 개인명의 단말에 비해 복잡한 법인명의 단말의 경우도 최초 1회에 한해 인증을 받으면 개인명의 고객과 동일한 간편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인증 가입자가 500만을 넘어선 것은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SK텔레콤의 노력이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많은 고객들의 모바일 인증 이용을 위해 금융, 결제 등 다양한 사업자들과 제휴해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