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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태산, 본래생활과 손잡고 한국 식품 전용관 오픈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2-10 11:09



-10년차 중화권 마케팅 전문회사 (주)태산, 중국 식품시장을 진출하는 합리적인 방안 제시

(주)태산이 본래생활과 한국 식품 전용관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주)태산 측은 "한국식품의 대중국 수출과 관련해 한국 기관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본래생활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한국 파트너사로서 큰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화권 브랜드 마케팅을 기반으로 성장한 ㈜태산은 중국 내에 한류, 관광, 뷰티 분야를 알리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중국 현지의 골칫거리인 식품 위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의 좋은 먹거리와 관련된 브랜드 및 제품의 마케팅과 유통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 동안의 시행착오와 노력 끝에 '본래생활'과 식 전용 한국관을 개설하고 독점운영에 합의했다.

(주)태산은 본래생활 한국관의 '특별추천제품' 카테고리를 통해 매주 1개의 한국 신제품을 론칭 및 판매하며 중국시장 테스트를 전개한다. 테스트의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이를 킬러제품군으로 분류한 후 제품 공급상으로부터 대량 판매, 주문을 하는 등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반대로 테스트 결과가 모호하거나 부정적인 경우, 판매 결과와 고객의 반응을 체크, 분석해 재 보강 후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2012년에 창립된 '본래생활'은 중국 디지털 기반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고급신선 식품을 유통 및 판매 중에 있다. 중국 전역 26개 도시에 사무소를 설치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북경, 상해, 광주, 무한, 중경이 주요 거점 도시로 냉동, 냉장창고가 건립돼 있다.

지난 2016년 약 7,00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중국 신생기업 중 높은 성장가치를 보유한 기업 18위로 선정된 '본래생활'은 현재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18년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국식품을 위한 전용관을 만들었으며, 이 곳으로 입점, 납품, 판매하는 권한을 모두 (주)태산에 위임했다.

그간 중소 식품기업들은 중국시장 진출에 있어 물질적, 인적 자원 등의 난제를 겪었지만, 이를 (주)태산과 본래생활이 해결함으로서 중국 시장 진출이 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

또한 중?상 이상의 경제수준을 갖춘 소비자가 본래생활의 주요 고객층인만큼 본래생활 한국관을 통한 진출은 한국 식품 이미지 제고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태산 김신재 대표는 "중국식품 시장 진출의 핵심은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를 지키면서 정확하게 시장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다. 본래생활의 안정적인 냉동, 냉장 물류와 충성도 높은 2000만 회원을 토대로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산 식품에 대한 선호도를 정확히 짚어내 중국 유통업자나 플랫폼업자가 대량구매를 할 수 있는 당위를 만들어 내겠다. 무엇보다 이번 합작은 한국 식품기업들에게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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