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소통경영에 나서고 있다.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임직원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겠다고 밝히며 '소통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
조 사장은 사장 취임 직후부터 소통을 위한 행보를 조용히 이어온 바 있다. 취임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3개의 노동조합 사무실을 차례로 방문해 노조 위원장과 간부들을 만나 발전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서로 노력하자고 당부했고, 지난 설날 사전에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불쑥 인천공항 소재 승무원 브리핑실을 찾아 비행을 앞두고 준비 중인 운항 및 객실승무원과 김포 대한항공 본사 소재 종합통제센터와 정비 격납고 등 운송 현장을 방문해 연휴에도 24시간 승객들 수송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 바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