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예고 학생을 성폭행하겠다고 예고해 논란을 일으킨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오후 선화예고 측은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문자를 통해 "금번 인터넷상으로 우리 학교 학생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협박범이 경찰에 잡혔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에도 학생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라며 학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함께 걱정해주신 재학생과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또 선화예고 측은 "다음주 월요일 개학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의 한 회원이 '선화예술고등학교 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신용불량자에 고시원 살면서 일용직 노가다로 하루하루 먹고살았다. 인생에 재미가 없어 그만 살겠다"고 밝히며 "렌트한 그랜저 승용차를 타고 선화예고 정문 앞으로 가서, 마음에 드는 학생을 한 명 골라 강제로 트렁크에 태워 경기도 구리의 창고로 끌고 가 성폭행하겠다"며 "소주 두병 사서 빌린 차에서 마시면서 대기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같은 게시물에 학교 측은 학교 시설을 임시 폐쇄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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