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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소규모 프랜차이즈, 반찬가게 창업 vs 디저트창업?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2-03 14:58



2017년에도 여전히 경제 전망은 밝지 못하다. 이에 따라 분식집, 토스트, 소형 카페 창업 등 경제적 리스크와 부담을 줄인 소규모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들이 자연스럽게 증가했다.

그 중 유독 주목받는 창업아이템은 반찬가게 창업과 디저트 창업이다. 반찬가게 창업의 경우 1인 가구와 맞벌이부부 증가라는 사회적 현실로 인해 떠오른 유망 사업아이템이다. 소규모 창업이 가능하고 테이블을 두지 않고 반찬을 테이크아웃 판매만 하면 되기 때문에 1인 창업을 선호하는 여성 창업자, 주부 창업자들에게 큰 인기다.

하지만 단순히 표면적인 부분만 보고 성공 창업아이템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 반찬은 냉동상태로 판매하는 것이 아닌데다가 언제든지 상할 수 있는 음식이다. 계절적 영향, 유통과 관리로 인한 변수에 민감하다. 또한 브랜드마다 반찬종류가 비슷하여 차별성이 떨어진다. 아무리 1인 가구, 맞벌이 부부가 증가했다고 해도 반찬을 사는 타겟층은 한정되어 있다는 것 또한 반찬가게 창업의 한계라는 지적이 있다.

디저트 창업은 국내 디저트 시장의 수조원대 성장을 발판 삼아 요즘 뜨는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으로 불린다. 디저트 시장은 국내?외 모두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디저트 창업 전망이 무척 밝은 가운데, 대표적인 소자본 디저트카페창업으로 불리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39가지 해외 디저트 전문점 디저트39이다.

가맹 사업 6개월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100호점 오픈을 하며 최단기간 최대 가맹을 이뤄낸 디저트39는 계절적 영향에 민감한 일반 소자본 테이크아웃 창업과 달리 8~10평짜리 소규모 테이크아웃 매장에서 계절 비수기 없이 겨울철에도 일일 2~300만 원을 넘나드는 고매출을 내고 있어 동종업계 역대 프랜차이즈 1위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프랜차이즈 컨설팅 협회는 "디저트39가 최단기간 최대가맹, 예비가맹계약 450여개 달성, 갤러리아?롯데 등 전국 대형 백화점 식품관 메인코너 입점, 봄 시즌 딸기 티라미수 대박행진 등 고속성장을 꾸준히 보여줄 수 있는 이유는 자체 제과센터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디저트39가 직접 설립한 자체 제과센터에서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해외 현지 인기 디저트에 국내 트렌드를 반영하여 직접 개발하고 생산한다. 또한 본사 물류시스템을 통해 각 매장으로 신속 배송한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자체 생산, 물류를 한 번에 해결하므로 타 브랜드의 모방을 방지하고 시장 독점력, 제품 차별성, 경쟁력을 강화시킨다. 창업자 입장에서는 완제 디저트를 배송 받으므로 디저트 판매, 매장 운영에 있어 편리함이 커지고 부담이 적어진다.

디저트39는 트렌드와 계절적 요소를 고려하여 상시 신제품을 개발 및 테스트, 출시한다. 또한 한정된 단일제품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어 소비자에게 지속적인 신선함 주며 소비욕구를 자극시킨다. 그만큼 제품 판매의 안정성과 경쟁력이 더해진 것이다.

창업 전문가는 "리스크가 적은 소규모 창업이어도 수익이 커야 성공창업이라 할 수 있다. 디저트창업 디저트39 또한 그렇다. 최소 4000원~ 최대 50000원으로 형성된 디저트39의 제품 단가는 높은 수익창출을 보여준다. 저가 커피 같은 1~2000원대의 저가 아이템과는 최소 5배 이상의 큰 수익차가 생긴다. 단가가 높다고 판매량이 낮을 거라는 건 지나친 편견. 경쟁력과 차별성으로 브랜드와 제품을 따져볼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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