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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진 가슴 보형물 없이 해결하는 ‘한방 가슴성형’이 뜬다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7-02-02 11:11



요즘 40~60대는 신체적·정신적으로 이전 세대보다 훨씬 젊고 아름답다. 이 덕분에 '꽃중년'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나고 외모에 대한 중년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들은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세련된 외모, 깔끔한 의상, 부드러운 머릿결 등 자기관리에 아낌없이 투자한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것과 달리 속사정은 사뭇 다를 수도 있다. 세월의 흐름을 막을 수 없듯, 중력을 따라 한번 처지기 시작한 가슴은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여성의 가슴은 일생 동안 임신, 출산, 수유 등 많은 변화를 겪는다. 이 영향으로 운동이나 가슴 마사지를 통한 리프팅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장년층 사이에 처진 가슴(유방하수)을 탄력 있게 올려주는 한방 가슴성형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방 가슴성형은 매선침, 선유침을 사용해 유방 실질조직과 연관된 근막과 혈 자리를 자극한다.

한방에서의 유방하수 리프팅은 KFDA 인증을 받은 단백질 성분의 녹는 실(PDO)을 이용해 피부를 끌어올리고, 가슴 근육과 혈 자리를 타이트하게 잡아주는 작용으로 탄력강화 효과가 뛰어나다.

가슴 처짐을 개선할 때는 피부 속 근육이 적거나 탄력이 거의 없으면 리프팅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이때 선유침을 놓아 주요 혈 자리를 자극하고 가슴의 혈액순환을 도와 가슴 전체의 탄력을 높일 수 있다. 이 경우 절개를 할 필요가 없어 가슴수술로 인한 흉터나 유방 보형물로 인한 부작용의 위험이 없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동백미즈한의원 박상보 원장은 "한방 가슴성형은 체내에 자입된 매선실이 체내에서 피트니스를 하듯 지속적인 자극을 주고 가슴의 모양을 교정해 더욱 아름다운 라인을 만든다"며 "단, 50년 넘게 중력의 영향을 받은 가슴을 단 한 번으로 드라마틱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홍보성 문구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누구나 노화의 과정을 거친다. 만약 노화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싶다면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젊고 탄력 있는 가슴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방 가슴성형은 그 과정이 비교적 간단하긴 하지만 그만큼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술기(術技)가 중요하다. 따라서 가슴성형을 고려하고 있다면 한의사가 해당 분야의 전문가인지 확인하고 전문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한 후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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