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항상 일 잘하는 법에 목말라 한다. 해마다 일 잘하는 방법을 담은 자기 계발서가 수없이 발간되는 현상이 이를 반증한다. 하지만 책으로 일 잘하는 법을 배우기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직장인 마다 근무 환경이 각각 다르고, 또 위기 상황도 제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 직장인의 니즈를 어떻게 풀어나가고 있는지 황두연 ISMG 대표의 솔루션을 취재해 보았다.
ISMG코리아의 황두연 대표는 이런 직원들의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실무진 멘토 프로그램을 올해 초부터 운영하고 있다. 각 부서의 선배와 후배를 한 명씩 매칭시켜,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실무적으로 궁금한 것이나, 비슷한 사례에 선배들은 어떻게 일을 해결했는지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한번씩 매칭된 선배와 후배가 만나 후배의 궁금증을 선배가 풀어주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황두연 ISMG 대표는 "광고대행사는 각각의 역량이 매우 중요한 회사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빨리 선배들의 노하우를 터득해 발전해 가는 것이 회사로서도 이익이다. 마냥 후배들에게만 좋은 것만은 아니다. 선배들에게도 도움되는 점이 있다. 젊은 친구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무슨 고민이 있는지 생생하게 체감하고, 이를 광고 아이디어에 적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선배들에게도 반응이 좋아 뿌듯하다"며 취지를 전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제작부서의 사원은 "오랫동안 광고대행사의 카피라이터로 일 하고 싶었는데, 실무와 학교에서 가르친 것이 거리가 있어 애를 많이 먹었다. 하지만 선배님들이 든든한 멘토로 나서주신 덕분에 내가 아는 것과 실무의 거리를 좁혀나가고 있어 업무 능력도 크게 향상되었다고 칭찬 받아 기분이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 발전해갈 황두연 ISMG 사원들의 미래가 기대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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