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코리아는 20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원장 임윤명)에 자사의 생활가전 제품 총 250여 점 (3천 5백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치료받은 장애 어린이가 가정과 사회로 돌아가기 전 일상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공간인 생활형 병실에도 필립스 제품이 비치된다. 청소, 개인위생 관리 등 일상에서 꼭 필요하지만 장애 어린이에게는 쉽지 않은 일을 훈련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20일 진행된 전달식에는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Personal Health) 사업부문 대표 피터 곽 부사장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임윤명 원장, 백한승 치과 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피터 곽 부사장은 "장애 어린이들의 구강 건강 관리를 돕고 더 건강하게 생활하도록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과 협력해 장애 어린이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으로 지난 4월 개원했다. 장애 어린이가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하다는 비전 아래 장애 어린이의 조기 진단과 치료, 자립 지원,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공동체 문화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