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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면담이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반 총장과 트럼프 당선인은 미 대선 사흘 후인 지난달 11일 20분간 통화했다.
반 총장은 지난주 한국 특파원들과의 고별 기자회견에서 "통화는 서로 정중하게 잘 됐다"며 "제가 '한번 만나서 유엔의 여러 문제를 협의하자'고 했더니 트럼프 당선인도 '대단히 좋은 생각'이라고 했다"면서 면담 약속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FP는 트럼프 당선인이 이 통화에서 말을 많이 안 했다고 전하며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가 곧바로 유엔에 '트럼프 당선인이 1월 20일 취임 때까지는 어느 세계 지도자들도 만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통지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