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9개 업체의 공기청정기 9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제거 성능을 평가, 모든 제품이 기준(표시 값의 90% 이상)을 만족했다고 29일 밝혔다. 공기청정기 9종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모델인 LG전자(모델명 AS111VAS**), 삼성전자(AX40K3020GWD), 위닉스(AEH421W-W9), 샤오미(AC-M2-AA), 쿠쿠전자(CAC-B1210FW), 교원(KW-A05W2), 동양매직(ACL-1000), 청호나이스(CHA-G500A), 코웨이(AP-1016P)다.
소음의 경우 LG전자와 삼성전자 제품이 소음이 작아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샤오미 제품은 소음이 가장 커 '보통'으로 평가됐다. 나머지 제품은 우수로 평가됐다.
공기청정기 9종의 경우 감전과 누전 등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샤오미 제품의 경우 제품에 필수 사항인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을 표시하지 않았다.
한편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공기청정기를 유지·관리하는데 드는 비용은 필터교체비용 등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구입전 자신에게 알맞은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