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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들, 아름다운 얼굴 위해 '풀페이스필러' 주목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6-11-22 15:07


일생에 한번 뿐인 결혼식에서 자신의 모습을 아름답고 예쁘게 보이고 싶은 것은 모든 예비신부의 한결같은 소망이다. 그래서 '결혼식장에서 예쁘지 않은 신부가 없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예비신부들은 최소 몇 개월 전부터 결혼준비를 하기 시작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얼굴 관리다.

식장에서 신부의 모습은 신부화장과 포토샵이 다 해준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지만 근본적인 개선과는 거리가 멀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가뜩이나 바쁜 결혼준비 일정 중에 성형수술을 감행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때문에 최근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이 주목하는 것이 얼굴의 전반적인 형태를 살펴보고, 보완해주는 이른바 '풀페이스필러'다.

풀페이스필러는 조화로운 얼굴을 위해 볼륨 보강이 필요한 부위에 일정량의 필러 주사액을 삽입하는 시술이다. 예컨대 푹 꺼진 볼이나 이마 등에 필러액을 주사하게 되면 볼륨이 생겨 한결 매끈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20분 정도의 시술 후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것도 신부들 관심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다.

이동진 BLS클리닉 본점 대표원장은 "볼과 이마뿐만 아니라 코나 턱, 팔자주름 등 볼륨이 필요한 부위라면 어디든지 필러를 주입해 개선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피부 속 노폐물이 배출되며 피부 개선 효과까지 있어 예비신부들이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풀페이스필러는 비물리적인 시술로 드라마틱한 효과 즉, 환골탈태한 수준으로의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다만 자연스럽게 '예뻐졌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들을 수 있는 방법이다.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어야 2년 정도로 지속기간이 짧은 것도 단점으로 꼽힌다.

인체에 해가 없는 시술인 만큼 원할 때 얼마든지 재시술이 가능하지만 재시술은 의료진과의 상담이 전제돼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필러시술을 간단한 것으로 여기지만 시술 과정이 수월할 뿐 시술 자체를 가볍게 생각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이 원장은 "시술시간이 짧다고 해서 모든 의사가 시술을 똑같이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시술 전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시술 후에 통증이나 멍, 홍반 등이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 1~2주 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만약 일정 시간이 경과한 후에도 증상이 지속될 경우 신속하게 시술 병원을 찾아가 조치를 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때문에 사후관리를 제대로 해주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술 후 1주일 동안은 열탕 목욕이나 찜질방 등은 피하는 게 좋다. 시술 부위를 과도하게 자극하거나 문지르지는 것도 삼가야 한다. 특히, 예비신부들의 경우 경락이나 마사지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소 한 달 전에 시술 받는 것이 좋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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