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가 17일(목) 경기도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웃사랑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촌은 지난해부터 여름과 겨울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나누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경기도 오산 청호동 일대 저소득층 가정 80세대에 열무김치를 전달한 바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고 있는데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김장 행사에 참여한 교촌 직원들도 교촌의 기업문화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이른바 '먹네이션(먹다+도네이션)'으로 업계 인정을 받고 있다. '먹네이션'이란 먹으면서 사회공헌에 참여한다는 의미로, 원자재 출고량 1kg당 20원씩 적립해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원자재 출고량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회사의 이익과는 상관없이 기금 적립을 지속할 수 있다. 적립된 기금은 주변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활동 등에 다양하게 쓰인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