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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양악수술 중 발생한 사고 기사가 터져 나올 때가 있었다. 수술 중 사망하거나 식물인간이 되어 다시는 깨어나지 못하는 일들이 발생하곤 했다. 양악수술 중 사망사고 혹은 수술 후 부작용으로 자살하는 일은 흔히 발생하지는 않지만 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주기에는 충분하다. 성형외과 전문의인 CBK성형외과 최봉균 원장은 "정해진 매뉴얼대로 정확하게 정도를 지켜 수술한다면 절대 발생하지 않는 일이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양악수술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과다출혈로 인한 저혈압성 쇼크이다. 경험이 많은 의사들은 미리 손상받을 가능성이 있는 혈관을 보호하는 조치를 취한 후 수술을 시행한다. 실제로 외국의 의사들은 어떻게 베테랑 뼈 수술 의사가 양악수술로 사망사고를 낼 수 있는지 의아해한다.
양악수술은 위턱(상악)과 아래턱(하악)을 잘라내고, 그 만큼 턱을 뒤로 밀어 넣어 다시 붙이는 수술이다. 사람마다 얼굴구조가 달라 이론대로만 수술해서는 안 된다. 또한 아래턱에는 안면근육이나 하치조신경이 지나는 부위기 때문에 고도의 술기와 해부학적 지식을 필요로 한다. 위험성이 큰 수술이기 때문에 실패 시 환자가 겪는 피해는 엄청나다.
병원 시스템도 중요하다. 특히 양악수술이나 안면윤곽은 다른 수술에 비해 수술시간이 길고 회복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안전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최 원장은 외부인 출입이 완벽하게 통제되는 회복실이 있는지, 응급처치 약물이나 장비, 정전을 대비한 자가발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수술 전에 꼭 알아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