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바쉐론콘스탄틴 헤리티지 프로젝트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 1395년 조선의 밤하늘을 기리며"
바쉐론 콘스탄틴은 1755년 설립, 역사 계승에 뿌리를 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시계 제조사다. 지난 2015년 탄생 260주년을 맞아 장인 정신과 전통 문화를 수호하고 계승하고자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국내 무형문화재 장인의 전통 공예를 후원하는 '헤리티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그리고 지난 11일부터 13일, 2016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에서 그 두번째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선보인 바쉐론 콘스탄틴 메티에 다르 트리뷰트 투 더 스카이 오브는 1395년 조선의 밤하늘을 시계 다이얼에 담아내 주목을 받았다. 조선시대 위대한 천문학의 상징인 천상열차분야지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 타임피스는 18캐럿 화이트 골드 다이얼 위 세 번에 걸친 반투명의 에나멜링 작업으로 수만개의 별을 표현해냈다. 오직 한국만을 위해 만들어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 제품은 제네바 홀 마크 인증을 받았으며, 케이스 백에는 '1395년 조선의 밤하늘을 기리며(Hommage au Ciel Nocturne de l'annee 1395)'가 인그레이빙 되어있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전통 공예를 널리 홍보하는 것은 단순한 헌신이 아닌 의무다'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옥장 엄익평, 칠장 정수화, 금속공예장 조성준 총 세 명의 무형문화재 장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천문학을 상징하는 천상열차분야지도 '3원 28수 7정'을 담은 어책(御冊)과 어책함(御冊函)을 만들어냈다. 국조오례의 중 길례에 해당하는 어책과 어책함을 통하여 조선왕실과 종묘사직을 표현하고 경천위지 하늘과 땅을 다스린다는 하늘의 뜻인 천명을 통해 왕권의 품격과 존귀함을 표현해 냈다.
dondante14@sportschosun.com 사진=바쉐론 콘스탄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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