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 대한 취업과 직업 훈련, 운전면허취득, 차량개조 정보를 한 곳에서 얻을 수 있는 '장애인 자가운전 및 취업지원을 위한 통합서비스'가 본격 시행된다. 이에 따라 장애인의 취업과 출퇴근 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각각의 업무마다 기관을 찾아가 별도로 신청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협약을 맺은 기관 중 한 곳에서만 신청해도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일례로 장애인고용공단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운전(면허, 적응) 교육이 필요할 경우 국립재활원이나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장의 중증장애인운전지원센터(서울, 경기, 대전, 부산, 전남)의 운전면허취득교육, 면허취득지원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운전(면허, 적응) 교육을 받고 있는 장애인이 취업이나 차량개조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장애인고용공단 18개 지사를 통해 취업지원(취업알선, 직업훈련)과 차량개조를 위한 차량용 보조공학기기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원스톱 통합서비스 협력체계 구축으로 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정보 부재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이 없도록 정부3.0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자가운전 및 취업지원을 위한 통합서비스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18개 지사(1588-1519), 국립재활원(02-901-1553), 도로교통공단 중증장애인 운전지원센터(1577-1120) 등 기관별 전화 상담이나 방문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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