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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광화문 집회 MC를 맡은 김제동이 폭력 집회를 막기 위한 오프닝 멘트로 시작했다.
이날 김제동은 "지난 3년 반동안 대통령이 누구였는지 분명히 밝혀졌다고 생각한다. 최순실일까? 전 그보다 위에 있는 사람들이 아무도 우리에게 신경 써주지 않았음에도 대한민국이 3년 반 동안 이어졌다는 건 이땅의 주인이 시민 여러분이었다는 게 증명됐다고 생각한다. 이 박수는 저에게 치는 박수가 아니라 옆에 있는 사람에게 대통령에 준하는 국가원수에 준하는 박수,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김제동은 마지막까지 헌법을 강조했다. 김제동은 "저는 헌법이 한 편의 시같다고 생각한다"라며 시민들과 함께 헌법 1조 1항과 2항을 외치며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2시 서울 광장에서 '만민공동회' 현장토크를 진행한 김제동은 '2016 민중총궐기'와 '3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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