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9일부터 국내 최초 하이데커 오픈탑 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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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도입한 하이데커 오픈탑 버스는 승객실이 밀폐형(20석)-오픈형(25석)으로 구분돼 있는데, 밀폐형은 아늑한 실내에서 360도 전망의 파노라마 유리를 통해 바깥을 구경할 수 있다. 또 운전석 위의 천장 부분도 유리로 되어있어 360도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버스 뒤편에 있는 오픈형 캐빈 25석은 평소에는 지붕을 열고 운행하여 개방감을 만끽할 수 있고, 겨울에는 창문을 끼우고 지붕을 닫을 수 있어 실내에서 따뜻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국형 기후에 맞게 주문 제작한 강력한 에어컨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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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하이데커 오픈 탑 버스는 그동안 나무가 우거져 1층버스만 올라갈 수 있었던 남산타워로도 운행이 가능해, 향후 도심고궁코스 이용 시, 남산의 수풀 향기를 느끼며 관광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하이데커 오픈 탑 버스는 시티투어버스 운영사인 (주)허니문여행사가 독일 '만(MANN)'사에 한국형 기후에 맞게 특수 주문 제작했다. 만(MANN)사는 세계적인 상용차 제조사로, 세계최초로 디젤엔진을 개발하는 등 동력부분 최고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한편 서울시티투어버스는 국내 최초 하이데커 오픈탑 버스 도입을 기념, 14일 오전(10~11시30분) 서울 광화문사거리 동화면세점앞(시티버스매표소앞)에서 프레스투어 및 시민초청투어를 진행한다.
길기연 서울시티투어버스 고문은 "금번 신형 버스 도입으로 서울시티투어의 재미가 한층 배가 될 것"이라면서 "서울시티투어버스가 앞으로도 서울관광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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