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취업자수의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서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하면, '경기도'(642만1000명→661만2000명)와 '인천광역시'(150만1000명→153만8000명)는 각각 3%, 2.5% 가량 상승했다.
'서울특별시'는 515만9000명에서 514만1000명으로 -0.3% 하락했다.
이밖에 '전라남도'(95만5000명), '전라북도'(93만6000명), '충청북도'(84만6000명), '대전광역시'(77만6000명), '강원도'(76만7000명), '광주광역시'(74만1000명), '울산광역시'(57만5000명), '제주도'(35만6000명)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취업자수의 증감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도'로, 5.3%(33만8000명→35만6000명) 증가했다. 반면에 가장 낮은 지역은 75만3000명에서 74만1000명으로 -1.6% 감소한 '광주광역시'였다.
각 지역별로 취업자수의 연령대를 보면 '40~49세'(666만3000명), '50~59세'(612만6000명), '30~39세'(562만8000명), '60세 이상'(408만5000명), '20~29세'(379만6000명) 등의 순으로,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취업자수가 많고 청년층인 20대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취업자수가 가장 높은 연령대를 비교해보면, '서울특별시'는 유일하게 '30~39세'의 비중이 24.1%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 타 지역은 모두 '40~49세'(9개 지역)와 '50~59세'(4개 지역), '60세 이상'(2개 지역)의 중장년층 이상 취업자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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