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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소산 ‘폭발적 분화’…경계수위 입산규제로 올려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6-10-08 08:39 | 최종수정 2016-10-08 08:44

日 아소산 '폭발적 분화'…경계수위 입산규제로 올려


일본 구마모토 현 아소산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했다.

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6분경 구마모토 현에 있는 아소산(높이 1,592m)에서 폭발적 분화가 일어났다.

통신에 따르면 분화는 나카다케 제1분화구에서 발생해 1㎞ 이상 넓은 범위로 운석이 날아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분연 높이는 구름으로 인해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아소산에서 폭발적 분화가 발생한 것은 1980년 1월 이후 36년 9개월 만이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분화에 따라 아소산 경계수위를 2단계(화구 주변 규제)에서 3단계(입산규제)로 높였다. 아울러 화구에서 2㎞의 범위에서 운석 피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마모토현에 따르면 분화에 의한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분화에 따라 아사시에서 재가 섞인 비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구마모토시는 10곳에 대피소를 설치, 일본 정부는 이날 새벽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했다.

아소산 화구 주변에서는 분화시각에 진도 2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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