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3사가 28일 갤럭시노트7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개통 업무를 재개했다. 갤노트7은 사전 예약 판매를 거쳐 지난달 19일 정식 출시됐지만 배터리 발화 문제로 전량 리콜 되면서 지난 2일부터 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개통이 가능한 구매자는 지난 8월 6일부터 18일까지 사전 예약한 고객 중 아직 단말을 받지 못한 구매자들이다. 사전 예약 판매된 갤노트7은 40만대 가량으로 이중 20~30%가 미개통된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예약 구매자들은 기존 프로모션 혜택을 모두 받게 된다. 예약 고객이 10월 15일까지 개통하면 스마트밴드 기어핏2, 10만원 상당의 삼성페이몰 마일리지 쿠폰, 액정수리비용 50% 지원 등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이통사가 예약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던 추가 사은품도 변동 없이 지급된다.
갤노트7의 신규 구매는 내달 1일부터 가능하다. 신규 구매자는 10월 31일까지 개통할 경우 기어핏2를 제외한 혜택을 받는다. 갤노트7의 출고가는 98만8900원이며 저장공간은 64GB이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이통3사가 10월 1일 갤노트7 신규 구매 고객 유치를 위해 신용카드 할인 등을 내세워 활발한 마케팅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