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가장 비호감으로 여기는 지원자는 면접에 지각하는 유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지원자 중 면접 태도가 비호감인 지원자 비율은 평균 33%였다. 구체적으로 '30%'(24.9%)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20%'(21.5%), '10%이하'(16.8%), '50%'(15.4%) 등이었다.
실제 비호감 지원자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52.2%가 '무조건 탈락' 시킨다고 응답했고, 43.5%는 '감점'한다고 밝혔다. '아무 영향이 없다'는 답변은 4.3%에 불과했다.
우수한 스펙을 가지고 있더라도 태도 때문에 탈락시킨 지원자가 있다는 응답도 76.3%나 됐다.
반면 인사담당자들은 '회사에 대한 애정이 보이는 지원자'(21.7%)를 가장 호감있는 지원자로 꼽았다. 뒤이어 '논리적으로 의사 표현을 하는 지원자'(17.9%), '자세가 바른 지원자'(14.3%), '일찍 와서 준비하는 지원자'(11.3%), '깔끔하고 단정한 지원자'(10.7%), '본인의 소신을 드러내는 지원자'(10.4%), '인사성이 바른 지원자'(6.8%), '타인의 답변을 경청하는 지원자'(6.2%) 등의 순이었다.
또, 태도가 좋은 지원자에게 '가점'을 준다는 인사담당자는 무려 87.9%나 되었다.
한편, 면접 전형에서 스펙, 언변, 태도 중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로는 단연 '태도'(73.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언변'은 4.7%, '스펙'은 0.9%가 선택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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