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가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 등을 요구하며 23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 발표에 따르면, 총파업 집회 참여자 중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이 각각 1만1천명과 7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은 노조원의 15% 남짓이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앞서 금융노조는 지난 7월 20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95.7%의 찬성률로 총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이는 지난 2014년 9월 관치금융 철폐를 내걸고 파업에 참여한 지 2년 만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