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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율하지구, 개발호재 잇따라 LH 10년공공임대 10월 공급 예정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6-09-22 14:52


'율하1지구 3블록 10년공공임대' 사업 이미지

대구의 교통지도가 바뀐다. 2020년 완공예정인 4차 순환도로가 현재 절반가량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일대 교통망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현재 완료 구간은 범물~안심, 서변동~구안국도, 혁신도시~안심, 앞산터널인 범물~상인 구간 등이다.

지하철 1호선 연장사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일 달서구 대곡동에서 서편으로 2.62km 연장되면서 화원역, 설화명곡역이 신설되어 운행을 시작했다. 또 안심에서 하양까지 8.7km를 연장해 3개역을 신설하는 하양연장사업도 2021년 완공예정이다. 201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는 대구선 복선 전철화사업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대구 율하지구는 4차 순환도로와 지하철 1호선 연장 등 새롭게 형성되는 교통망의 대표적인 수혜지다. 또 인근의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이전 및 입주가 완료되어 지역의 신성장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 1호선과 4차 순환선이 관통하는 안심뉴타운 개발도 기대가 된다. 안심뉴타운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신서혁신도시와 율하지구, 동호지구를 잇는 대구 동구 최대 규모 주거단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대구시의회는 '대구국제공항 통합이전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이 일대가 대구의 미래가치를 누릴 수 있는 핵심주거단지로 꼽히고 있다.

LH 대구경북본부는 '대구 율하1지구 3블록 10년공공임대'를 내달 공급한다고 밝혔다. 율하지구내 마지막 공급단지이자 유일한 10년공공임대로 불안정한 경기 속에 안정적인 주거는 물론 내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단지는 전용 74㎡, 84㎡ 총 234세대로 실용적인 타입으로 전세대가 구성된다. 또 지하철 1호선 율하역을 도보 5분대로 누릴 수 있으며, 범안로에서 혁신도시 진입로 인근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율하지구는 대규모 계획신도시로 조성됐기 때문에 율하근린공원과 박주영 축구장 등 율하체육공원, 금호강변공원 등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쾌적 주거지다. 율하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롯데쇼핑프라자를 비롯해 기존 율하지구 대단지 생활권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것도 큰 강점이다.

LH가 제안하는 10년공공임대 아파트는 10년 동안 전세걱정, 집값걱정 없이 내집처럼 살 수 있으며, 보증금반환 걱정도 없고 입주 후 언제든지 중도해지 및 이사가 가능하다. 10년 후에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우선분양권을 가지며 취득세, 재산세 없이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고 5년 이상 거주자의 경우 분양전환 후 매도 시 양도세도 면제된다.


청약자격은 대구시 및 경북도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자산(부동산, 자동차)이 기준금액 이하인 사람이면 청약 가능하다.

그 외 청약 경쟁시 청약통장 납입기간, 무주택기간, 해당 주택건설지역 거주기간 등에 따라 우선순위가 달라지는 만큼 상세한 자격 요건은 향후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통해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LH 대구경북본부는 대곡2지구에 10년공공임대 1,124세대를 율하1지구 3블록과 동시 공급할 예정이다. 대곡2 S블록은 전용 49㎡, 59㎡, 74㎡, 84㎡ 평형으로 구성되며, 대구수목원과 산새공원, 청룡산을 내집 정원처럼 누릴 수 있는 도심속 청정주거지로 지구내 중대형 위주의 서한이다음과 제일풍경채가 성공적으로 분양, 건립 중에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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