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같이가치 with kakao 서비스를 개편한다. 기존의 모금함 기부를 넘어서 시간 기부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시키기 위한 일환에서다.
22일 카카오에 따르면 같이가치 with kakao 서비스의 모금함 기부를 '같이기부' 메뉴로 통합하고, 시간 기부 기능을 담은 '같이타요'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카카오 관계자는 "같이가치 with kakao의 서비스 비전은 이용자의 선의를 행동으로 바꿀 수 있게 돕는 것"이라며 "돈으로 기부하는 모금함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선의를 행동으로 바꿀 수 있도록 '같이기부'와 '같이타요'로 같이가치 with kakao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말했다.
같이타요 메뉴는 이용자들이 직접 시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어떤버스'와 이야기를 통해 관계 회복을 돕는 '속마음버스' 콘텐츠로 구성된다.
이용자들은 '같이타요' 메뉴에서 '어떤버스'의 신청과 함께 자원봉사 참가자들이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후기를 만나 볼 수 있다.
속마음버스도 '같이타요' 메뉴에서 신청이 가능해 진다. 속마음버스는 일상생활 속에서 소통의 부재로 생기는 다양한 오해와 갈등을 버스라는 둘만의 공간에서 속 깊은 이야기를 통해 관계를 회복하도록 돕는 힐링 프로젝트다. 카카오는 2014년부터 서울시, 서울의료원과 함께 '속마음버스'를 운영, 지금까지 참가자는 3천 400여명에 달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속마음버스'의 @홈 메뉴는 실제 탑승이 어려운 이용자들이 집에서 '속마음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용자는 동영상 설명과 음성 가이드를 들으며 실제 '속마음버스'에 탑승한 것처럼 속마음을 나눌 수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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