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사는 1인 가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혼자서 주류와 식사를 즐기는 혼술·혼밥족도 크게 늘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5년 우리나라 1인 가구는 27.2%를 차지, 가장 주된 가구유형으로 떠올랐다. 1990년 9.0%였던 1인 가구는 25년만에 418만 가구 증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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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드맘밥의 특징은 신선한 밥맛이다. 쌀의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매장에 정미기를 두고 밥을 짓기 직전에 쌀을 정미해 신선도를 높였다. 아울러 전통 방식으로 제작한 가마솥에 밥을 지어 쌀밥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가격까지 저렴해 혼밥족뿐만 아니라 연인, 직장인 등도 즐겨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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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전문점 진1926의 특징은 호주의 청정 최적 환경에서 자란 12개월 미만의 어린양만 고집한다. 여기에 고객이 직접 구워먹는 형태가 아니다. 직원들이 구워주는 서비스다. 기존 일반 양꼬치집에서 사용하는 지방이 많은 꼬치류와 향신료(쯔란)는 사용하지 않는데다 옷에 냄새가 베이지 않는다.
안정훈 진컨설턴트 대표는 "혼자라는 것은 고립, 청승같은 부정적 이미지 보다는 자유로움과 행복한 시간이라는 긍정적 이미지로 변모되고 있다"라며 "따라서 외식장소를 선택할 때에도 간편함보다 고품질, 웰빙 등 가치만족이 높은 곳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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