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장 취직이 급한 구직자들은 명절 분위기를 느낄 새도 없이 취업 준비로 여념이 없다.
계획하고 있는 구직활동으로는 '채용공고 서칭'(64.6%,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49%), '입사지원'(37.1%), '면접 준비'(19.7%), '자격증 준비'(19.7%), '지원분야, 전공 공부'(15%), '어학시험 준비'(11.9%), '인적성 시험 공부'(11.6%) 등을 꼽았다.
또, 이들 중 54.4%는 긴 명절연휴임에도 불구하고 구직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귀향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추석연휴에는 구직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구직자(115명)들은 그 이유로 '어차피 집중이 안 될 것 같아서'(33%,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구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어서'(30.4%), '명절은 가족, 친지와 보내고 싶어서'(22.6%), '잠시 쉬는 건 괜찮을 것 같아서'(22.6%),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해서'(16.5%), '연휴가 짧아 시간을 많이 뺏기지 않아서'(10.4%), '평소 충분히 준비하고 있어서'(8.7%) 등을 들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