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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부터 과일 커피까지, 생산과정 따지는 소비자 위한 배달서비스 인기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6-09-07 10:01


'헬시푸드' '로컬푸드' 등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의 원산지까지 꼼꼼하게 따져 고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전국 각지에서 바로 배달하는 농산물부터 커피, 과일까지 먹거리 직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격일 혹은 일주일을 주기로 산지 식재료를 배달해주는 푸드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도 늘어나고 있으며, 지역 조합이나 농원의 이름을 내건 배달 서비스도 인기다.


상하농원의 방사유정란.
청정지역 고창의 로컬푸드, 상하농원

상하농원은 고창의 '청정지역' 이미지를 내세운 테마공원 운영과 온라인 판매를 통해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전북 고창에 위치한 상하농원은 고창에서 나고 자란 식재료를 활용해 먹거리를 만들어 판매, 유통하는 6차 산업 테마공원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이 농원을 살펴보면서 먹거리 생산과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를 할 수도 있도록 한 것.

또한 상하농원 온라인 마켓은 이곳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가공식품 코너에서는 HACCP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자란 고창산 순돈육으로 만든 건강한 수제 햄과 소시지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갯벌에서 채렴한 천일염, 재래된장, 견과류, 쌀, 등 지역 농부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가져온 농산물을 까다로운 기준으로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이중 계란과 쌀은 정기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나를 위한 작은 사치나 보상 심리로 인해 로컬푸드 등 건강한 먹거리 시장이 더욱 성장하고 있다. 상하농원은 현지에서 직접 공방의 제품 생산 과정을 관람할 수 있어 먹거리에 대한 신뢰도가 온라인 구매로 바로 이어진다."며 "바쁜 현대인이 신선도나 품질, 맛 등 최적의 먹거리 선택을 위해 신경 쓸 필요 없이 편하게 받아볼 수 있어 '믿고 받아보는 먹거리'의 인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프리미엄 과일 전문 배송 서비스, 돌코리아 돌리버리

프리미엄 과일 전문 배송 서비스인 '돌리버리(Doleivery)'는 글로벌 청과 브랜드 돌(Dole) 코리아에서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된 과일을 원하는 날짜에 정기적으로 받아 볼 수 있다. 소량 구매를 선호하는 싱글족을 위한 '싱글박스'부터 2인 가족을 위한 '더블박스', 4인 이상 가족을 위한 '패밀리박스'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과일로 '나만의 Dole 박스'를 구성 하거나 원하는 과일을 소포장 박스 또는 낱개로도 구매할 수 있다.

전문가가 엄선한 최상의 원두, 루소 월·배커피

커피 자연주의 '루소'는 전문가가 직접 고른 최상의 원두를 매월 사무실이나 가정으로 배송해주는 '월·배커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원두 신선도 유지를 위해 월 2회 1㎏씩 나누어 신선하게 배달하며, 소비자는 루소 블렌딩 제품 3종 중 원하는 원두와 추출법에 알맞은 분쇄를 선택할 수 있어 최상의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다. 정기 배송 주문시 '탕비실을 부탁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루소 바리스타가 직접 회사 사무실을 방문해 회사 내에서 최상 맛을 낼 수 있는 원두 추출 및 보관법, 기기관리 등 맞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배달 전문 업체가 직접 나르는 신선한 먹거리, 배민프레시

배달 전문 업체도 신선 식품 정기 배송에 나섰다. 배달의 민족은 바쁜 직장인을 위해 신선식품을 정기 배송하는 '배민프레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신선함을 아침마다 문 앞에'라는 슬로건으로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사이에 배송해 구매자가 출근 전이나 아침 식사 전에 가장 신선한 상태의 음식을 받을 수 있다. 수십 종의 반찬과 서울 유명 베이커리의 빵, 각종 반조리 식품까지 3000여 가지의 음식을 서울경기 및 인천 전지역에 배달한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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