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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대 거구女 충격 '먹방'..."목표는 454kg, 움직일 수 없을 만큼..."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6-09-07 09:26


사진 캡처=메트로 영상

사진 캡처=메트로 영상

"내 목표는 세계 최고로 뚱뚱한 여성이 되는 것이다. 움직일 수 없을 만큼 거구가 되는 것이 목표다."

7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메트로는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에 거주하는 모니카-시드 릴리 커플의 삶을 보도했다.

27세의 모니카는 원래 비만이었지만 보기 과할 정도는 아니었다. 지방흡입 등 시술을 계획하던 그녀는 수술 직전 마음을 바꿨다. "자신의 몸을 사랑하기로 했다"고 했다. 4개월전 온라인을 통해 만난 남자친구에게 계획을 밝힌 뒤 그녀의 몸은 순식간에 무려 4배로 불어났다.

그녀의 목표는 1000파운드, 즉 454kg이다. 그의 남자친구인 시드 릴리의 주요 일과는 모니카를 위해 요리하고 모니카에게 음식을 먹이는 일. 모니카는 "계획은 일단 1000파운드에 도달해 움직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나는 마치 여왕같은 기분이 될 것이다. 시드는 종일 내 시중을 들고 내 손과 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도 그 역할에 대해 즐거워하고 있다. 우리 둘에겐 성적인 판타지일 수도 있지만 우리는 이 부분을 오랫동안 이야기해왔다. 이미 그는 나를 소파에서 일으켜주고, 침대에서 꺼내준다. 성대한 저녁식사 후에는 그가 나를 굴려준다. 배가 너무 나와서 혼자 구를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 둘 모두에게 큰 변화"라며 웃었다. 어마어마한 체중 목표와 함께 2세 계획도 세웠다. "우리는 아이에 대한 계획도 세웠다. 침실에서 아이를 키우는 데 장애가 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살을 찌우기 위한 모니카의 하루 식사량은 어마어마하다. 비스킷 6개, 핫도그 6개, 달달한 시리얼 한그릇, 체중증가용 쉐이크 2잔, 맥치킨 햄버거 4개, 더블치즈버거 4개, 프렌치프라이 큰것, 치킨 너겟 30개, 마카로니 치즈, 타코벨, 아이스크람 1갤런 등이다. 총 8000칼로리의 양을 매일 흡입한다.

모니카는 "몸이 더 커질수록 더 섹시해진다는 느낌이 든다. 나는 나의 크고 부드러운 배를 사랑한다. 배부르게 먹는 것 역시 나를 깨어있게 한다"며 살찌는 행복을 이야기했다. "시드는 나를 위해 요리하고 먹여주는 것을 좋아한다. 늘 내 옆에서 시간에 맞춰 먹여주고 씻겨주고 옷을 갈아입혀주기 때문에 내가 일어설 일이 없다"며 동반자와의 생활에도 만족감을 표했다.

이들의 사진, 깔대기로 증량쉐이크를 들이붓는 충격적인 식사 모습을 담은 동영상 등은 SNS 등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동시에 2만여 명의 네티즌들이 이들의 삶을 들여다봤다.

별종 커플에 대한 비난 여론도 일고 있고, 가족의 반대 역시 크지만 이들은 개의치 않는다. 모니카는 "엄마는 우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신다. 늘 자살행위라고 말씀하신다. 엄마가 걱정하시는 부분은 이해하지만 이것은 내 인생이고 내 목표는 살찜을 통해 내가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편 시드 역시 "많은 오해와 걱정들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만약 모니카가 그만두길 원한다면 나는 언제라도 그녀의 결정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했다."나는 그녀를 돌봐주는 것이 좋고, 그녀를 사랑하며 그녀를 위해 일하는 것이 행복하다. 그녀의 꿈이 이뤄지게 해주고 싶다"도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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