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중독성 있는 담백함'을 표방한 신제품 '썬 멀티그레인'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썬 멀티그레인은 기존에 출시된 '태양의 맛 썬'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내놓은 신제품으로, 태양을 받고 잘 자란 통곡물이 52% 함유되어 있다. 특히 통옥수수와 통밀, 통보리 등 다양한 통곡물에 '슈퍼곡물'로 불리는 귀리와 렌틸콩을 더해 기존 곡물스낵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썬 멀티그레인은 통곡물 본연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 제품 개발 단계에서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서도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한 번 먹으면 봉지를 비울 때까지 계속 먹게 된다"는 반응이 가장 많았다고. 원재료 본연의 담백함을 잘 살려 스낵 시장의 새로운 인기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은 올해 초코파이 바나나, 스윙칩 간장치킨맛 등을 내놓으며 제과업계에 '바나나맛'과 '요리맛'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한 데 이어, '담백한 맛 스낵'으로 제품군을 확장함으로써 고객들의 다양한 기호에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월에 발생한 이천 공장 화재로 생산이 중단된 '태양의 맛 썬'은 공장 복구 후 재생산 될 예정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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