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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가전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들이 호평 받으며 최고 제품으로 꼽혔다. 삼성전자의 냉장고가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1위에 선정된데 이어 LG전자의 시그니처 올레드 TV가 러시아에서 소비자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1위 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오시유 콤프라 마에스트라와 알트로컨슈모는 40년 넘게 소비자권익 보호를 위해 운영되는 각국의 대표적 소비자 연맹지로 현재 3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1위에 선정된 삼성 냉장고는 TMF(상냉동ㆍ하냉장) 타입의 2도어 제품으로 삼성전자만의 독립냉각 시스템인 '트윈 쿨링 플러스'가 처음으로 적용된 제품이다.
냉각기가 냉장실과 냉동실에 각각 위치한 트윈 쿨링 플러스로 냉장실의 수분량이 최대 70% 수준까지, 냉동ㆍ냉장실 온도 변화가 ±1.0℃ 이내로 유지된다. 또 냉동실을 필요에 따라 냉장모드로 전환해 냉장고 전체를 냉장실로 사용할 수도 있다.
LG전자의 올레드 TV는 러시아를 사로잡았다. 러시아 최대 IT매체 하이테크닷메일은 최근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추천제품(Recommendation)'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가 올해 TV 분야에서 추천제품을 선정한 것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가 유일하다.
하이테크닷메일은 연구원, 교수, IT 전문기자 등 10여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명암비, 시야각, 색재현율, 디자인, 사운드, 스마트 기능 등 20여개 항목에 걸쳐 상세하게 분석했다.
LG 올레드 TV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하이테크닷메일이 뽑은 '올해의 제품'에도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투표 결과 TV 부문 전체 투표수의 약 31%인 1만8000여표를 받아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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