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을 9월 중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V20은 V10의 후속제품으로 멀티미디어 기능을 중심으로 설계된 LG전자의 대화면 전략 스마트폰이다.
LG전자에 따르면 V20에는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가 탑재된다. V20은 전면에 듀얼 카메라와 보조화면 '세컨드 스크린'을 적용, 사용자의 시각적 경험을 극대화한 V10의 장점에 구글과 협력을 통해 고객 편의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그동안 구글과 협력해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4, 넥서스5, 넥서스 5X 등을 출시한 바 있다. 특히 LG전자와 구글은 '글로벌 특허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기존 특허는 물론 오는 2023년까지 출원되는 특허까지 포괄적으로 공유하기로 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조준호 LG전자 사장은 "신규 출시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V20에 안드로이드 최신 OS를 탑재한다"며 "V20은 더욱 확장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프리미엄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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