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장애인시설에서 흉기를 휘둘러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20대 남성이 약 5개월 전 일본 국회의장에게 장애인을 학살하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전달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편지를 받은 경찰은 2월 15일 우에마쓰의 주소지 관할인 가나가와 현경 쓰쿠이 경찰서에 연락해 대책을 의뢰했다고 일본 언론은 설명했다.
우에마쓰가 편지를 전달한 시점은 쓰쿠이야마유리엔에서 퇴직하기 직전이다.
부상자 가운데 20명은 중상으로, 이 가운데 4명은 의식불명 상태여서 인명피해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사건 발생 직후인 오전 3시께 우에마쓰는 경찰에 찾아가 "내가 저질렀다"고 자수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내가 칼로 찌른 것이 맞다"며 "장애인은 없어져야 한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에마쓰가 소지한 가방에는 흉기류가 다수 들어 있었고, 일부 흉기에는 피가 묻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