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자동차는 세계자연보호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과 지속 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7월부터 5년간의 파트너십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이 지구 환경을 향한 각 이해관계자의 의식 고취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WWF는 기존 동남아시아 지역의 열대림, 생물 다양성의 보전 활동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토요타의 지원을 받아 '살아 있는 아시아의 숲 프로젝트(Living Asian Forest Project)'를 시작한다. 토요타는 이 프로젝트를 5년간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위해 올해 100만 달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토요타의 디디에 르로이 부사장은 "토요타 환경 챌린지 2050은 2050년을 향해서, 지구 환경의 문제에 대한 자동차로부터의 원인을 제로에 접근해 나감과 동시에 사회에 플러스를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챌린지 항목 중의 하나인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미래 만들기'의 일환으로 이번 WWF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WWF의 사무총장 마르코 램베르티니는 "산업계를 리드하는 기업에서, 2050년이라고 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후 변동이나 생물 다양성 등에 대한 의욕적인 대응이 표명된 것은, 향후 지구 환경 보전을 강력하게 견인하는 것으로서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는 '토요타 환경 챌린지 2050' 중 'CO2 제로 챌린지'의 실현을 위해 WWF등이 추진하는 기후 변동 문제의 대응 활동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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