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오는 25일부터 34개 차종, 79개 모델에 대한 국내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5일 이후에는 해당 모델의 매매 계약이나 신차 등록이 전면 중단된다.
폭스바겐측은 정부의 인증취소 예고 등으로 딜러사들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고객들도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폭스바겐은 25일로 예정된 환경부 청문회에 참석, 회사의 입장을 충실히 소명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청문회를 한 뒤 늦어도 29일까지 인증취소·판매금지 조치를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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