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 그룹 산하의 폴 리카 해양학연구소 (IOPR, Institut Oceanographique Paul Ricard)가 9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남부 레종비에섬에 위치한 폴 리카 해양학연구소에서 국내 해양 특성화 종합대학교인 한국해양대학교와 해양분야 연구와 과학자 양성 지원을 위한 'IOPR-KMOU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IOPR-KMOU 자매결연 협약' 체결을 위해 한국해양대학교 김윤해 총장직무대리는 앞서 폴 리카 해양학연구소를 방문해 직접 둘러보고 페르노리카 그룹 및 연구소 관계자들과 향후 협력 및 교류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관계자는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한·불 상호 교류의 해를 맞아 양국의 해양과학분야 발전을 위한 교류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해양환경에 대한 연구와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두 기관이 이번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 학문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함으로써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2013년 한국해양대학교와 '부산지역 건강한 해양환경 조성과 보존을 위한 사회공헌협약식'을 체결하고, 지난 3년간 부산지역 연안을 중심으로 연안수중정화활동, 선상아카데미 진행, 해양해설사 양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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