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 대표 한철호)가 공식 후원하는 제 4회 'DMZ 평화통일대장정'이 오늘(7월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14박 15일의 대장정에 올랐다.
DMZ 평화통일대장정은 2013년,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밀레 기술 고문을 맡고 있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전국 대학생들이 휴전선 길 350km를 함께 걸으며 분단 조국의 역사적 교훈과 통일의 의미를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으며, 밀레는 2013년 첫 회부터 4년 연속 공식 후원사로 참가 중이다. 이번 대장정에 밀레는 약 2억 원 상당의 아웃도어 제품을 전하며 행사의 뜻을 기리고, 참가자들의 도전 정신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원정은 전국 대학생 600여명의 지원자 중 체력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117명의 대원과 60여명의 지원 및 진행요원이 원정대원 으로 참가한다. 14박 15일의 일정으로 진행될 이번 DMZ평화통일대장정은 고성 통일전망대에서부터 시작해 인제, 양구, 화천, 철원, 연천, 파주를 거쳐 임진각 평화누리에서의 완주식을 끝으로 긴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출발한 강도 높은 대장정인 만큼, 밀레는 엄홍길 대장과 원정대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350km의 여정을 마칠 수 있도록 땀 흡수 및 건조, 자외선 차단, 체온 조절, 편안한 움직임 등을 모두 고려한 테크니컬 아웃도어 제품을 후원한다.
밀레 기획본부 정재화 상무는 "미래를 책임질 이 땅의 젊은이들이 이번 DM 평화통일대장정을 통해 가슴 아픈 지난 역사와 통일의 참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개인의 차원에서도 의미 깊은 도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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