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차별화 앞세워 지역채널 하반기 개편

티브도드 서울권 지역채널 쌍문동 수다방 모습.

티브로드가 5일 지역별로 차별화 편성 및 제작 전략을 도입, 하반기 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티브로드는 지난 4월부터 ㈜코리아리서치센터를 통해 티브로드 전 권역 내 20대에서 60대까지 성인남녀 2750명을 대상으로 시청시간, 주시청시간대, 프로그램 장르, 관심사 등 전반적인 시청 형태를 조사, 결과를 개편에 반영했다.

티브로드에 따르면 하반기 개편은 시청자들의 뉴스에 대한 니즈가 크게 나타나 지역 밀착형 사건 및 사고 뉴스를 보완하고, 지역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강화에 초점을 맞췄따. 주민들의 주관심사가 부동산, 법률, 회계, 재테크 등 생활 경제와 건강, 요리 등으로 나타나 관련 프로그램을 전 권역에서 확대했다.

특히 17시부터 21시까지 저녁 시간대를 주력 편성 시간대로 결정, 40대~60대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시간대별 주시청층을 정하고 타깃층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의 범주를 반영, 시청률을 끌어 올리겠다는 복안이다.

김재필 티브로드 김재필 대표는 "하반기 개편은 각 권역별 조사결과에 따른 시간대별, 연령대별 타깃 전략을 편성에 적용해 시청자에게 보다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며 "지역채널을 통해 방송되는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을 위한 것이어야 하는 만큼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시청자와 소통하는 지역전문 채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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