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덤탓 기술을 기반으로 한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가 향후 TV 기술의 대세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왓다. 그동안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핵심이 될 것이란 예상과 다른 분석이다. QLED는 유기인광물질을 사용하는 OLED TV에 대항하기 위해 무기물인 퀀텀닷을 소재로 개발 중인 차세대 TV 기술을 말한다. 글로벌 TV 시장 1위 삼성이 QLED TV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OLED 진영은 글로벌 시장 2위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다.
반면 QLED는 초고화질(UHD) TV와 비교해 영상 표현력이 한층 생생해진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기술이 UHD 영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되는 가운데 HDR을 적용할 때 OLED보다 더 뛰어난 색표현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씨넷이 QLED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로 두가지를 꼽았다.
특히 대형 평면 OLED TV를 작동하는 설계구조(픽셀에 LCD보다 더 많은 전류를 흐르게 해야 하는 구조)가 여러 방면에서 QLED가 작동하는 데에 필요한 설계구조와 동일한 게 장점으로 꼽았다.
씨넷은 "퀀텀닷은 OLED 보다 높은 색재현율과 낮은 제조단가, 낮은 전력 소비량 등 다양한 가능성이 있는 기술"이라며 "3~5년 후 QLED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