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권위의 훈장을 수훈했다.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는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훈장 서훈을 통해 박삼구 회장께 감사를 표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제인이자 문화예술 후원자이며 프랑스의 친구인 박삼구 회장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08년 약 20년의 노력 끝에 인천~파리 노선에 아시아나항공을 취항시킴으로써 양국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아시아나항공의 차세대 항공기로 에어버스의 항공기를 도입함으로써 한불 항공산업 발전과 교류에도 기여한 바 있다.
프랑스정부는 박 회장의 양각국간 산업과 문화예술의 발전 및 교류에 공헌한 점을 높게 평가해 이번 훈장을 수훈하게 됐다.
박삼구 회장은 "한불수교 130주년에 프랑스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아 커다란 영광이며 특히, 예술의 나라인 프랑스로부터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불간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삼구 회장은 지난 2014년에도 전세계 민간기업 최초로 베트남 최고 훈장인 '우호훈장'을 당시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으로부터 직접 수훈 받은 바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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