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9일 의약품 관리 자동화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제이브이엠을 주식스왑 방식으로 인수합병(M&A) 한다고 공시했다.
한미사이언스와 제이브이엠은 향후 공동경영을 통해 양사가 윈윈하는 성공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한미사이언스는 제이브이엠 임직원들의 고용승계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제이브이엠은 병의원 및 약국을 포괄하는 의약품 관리 자동화 시스템 분야 세계 4대 메이저 기업 중 하나인 국내 업체다. 지난 40여년간 의약품 관리 자동화시스템 분야 연구개발에 매진해 기술력을 축적했다. 현재 출원 진행 및 등록된 국내외 특허건수가 541건에 이르는 등 기술집약형 기업으로 평가된다.
김재식 한미사이언스 부사장은 "한미약품그룹의 글로벌 역량과 특화된 영업력, 제이브이엠의 기술력 결합으로 괄목할만한 외형 성장과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서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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