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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국토부, 신개념 레포츠 '드론레이싱' 왕중앙전 개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05-29 15:45



KT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28일부터 29일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드론레이싱 대회인 '국토부-kt GiGA 드론레이싱 왕중왕전'을 진행했다.

드론레이싱은 드론으로 속도 대결을 펼치는 신개념 레저 스포츠다. 드론에 장착한 카메라를 통해 '1인칭 시점(FPV, First Person View)'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비행속도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게 매력으로 꼽힌다.

KT에 따르면 드론레이싱 왕중왕전은 국토교통부 주관 'Go Drone 2016' 에서 펼쳐진 대회로 국내 최정상급 드론레이싱 선수들이 왕중왕 타이틀을 걸고 이틀 동안 총 7라운드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경기에는 kt 기가파이브(GiGA5) 소속으로 지난 3월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드론레이싱 대회(World Drone Frix 2016)' 프리스타일 부문 우승 및 레이싱 부문 본선에 진출한 김민찬 선수와 레이싱 부문 본선에 진출한 손영록 선수, 제 1회 GiGA 드론레이싱 대회 우승자인 송근목 선수 등 국내/외 드론 경기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는 총 8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KT는 국내 최초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 조성된 'GiGA 드론레이싱' 코스를 통해 전용 경기장이 없었던 국내에 도심 속 경기장을 구현, 다양한 드론레이싱 경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지난해 도심 한복판에서 개최한 GiGA 드론레이싱에 이어 국내 최정상급의 선수 참여 및 행사 다양화를 통해 KT가 드론 국내 및 해외 시장에 각인 시키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GiGA 의 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드론 마케팅을 지속하고 관련 프로그램 발굴 및 선수 육성을 통해 드론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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