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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도 기회는 있다…"브랜드 경쟁력 확보 노력해야"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05-23 15:01


국내외 경제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일부 프랜차이즈업체의 경우 경기불황으로 인해 가맹점 개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불황에도 소비자 방문이 계속 이어지면서 불황을 이겨내는 곳도 있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동종 업계에 비해 경쟁력 높은 노하우를 갖고 있으면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독특한 브랜드들이 최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고정비를 최소화하고 수익성을 높였다는게 이들 브랜드들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1인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세탁편의점을 찾는 이들은 증가하고 있다. 일반 세탁전문점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데다 기술력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월드크리닝은 차별적 시스템이 브랜드 경쟁력으로 꼽힌다. 철저한 매장관리시스템과 경정비수선 프로그램에 따른 매장 수익성 극대화로 인해 1인창업이나 주부창업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카케샌앤토는 샌드위치를 내세우며 카페전문점 시장에 새롭게 진입, 인기를 얻고 있다.

자체공장에서 직접 제조한 친환경 원부재료로 샌드위치, 토스트, 베이글, 쥬스 등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커피를 가미한 복합화로 매장의 수익성을 높였다. 판매가 대비 마진율이 높다는 점도 카페샌엔토의 장점이다.


끌레르뷰티 아카데미는 여성 뷰티 창업을 위한 교육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쌓고 있다. 소수정예로 갖춰진 전문이론 위주의 수업과 난이도 높은 실습 위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창업 준비 중신 수험생에게 특별히 1:1 컨설팅 시스템을 운영한다. CS(친절 서비스)교육과 매뉴얼 개발 교육도 별도로 진행한다. 네일아트와 메이크업 등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제주 갈옷을 선보이고 있는 갈중이는 전통과 현대적 디자인의 결합을 브랜드 경쟁려긍로 내세우고 있다. 감물염색 특허기술에다 천연소재를 활용한 건강염색직물 사용 등으로 의류에서 등산복 소품류까지 다루는 토탈 브랜드로 성장했다. 갈중이는 인사동 매장 오픈과 면세점 입점으로 전통생활한복 브랜드 중에서도 차별화가 돋보인다. 체험과 단체연수도 실시중이다.



미들주점 작업반장은 술과 음식, 재미가 조화를 이룬 엔터테인먼트 장소다. 젊은층의 트렌드를 매장에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공사장을 콘셉트로 매장 곳곳을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트릭아트로 꾸몄다. 주류 메뉴도 재미를 준다. 크림맥주, 꿀맥, 레몬폭주 등 독특하다. 여러 주류를 섞은 폭탄주이면서도 도수가 높지 않아 술이 약하거나 처음 접하는 고객도 음료수처럼 마실 수 있다.

치킨호프전문점 치킨퐁은 치킨과 피자에다 생맥주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기술력을 결합해 독특함을 자랑한다. 치킨전문점과 화덕피자전문점, 호프전문점을 하나로 묶은데다 가격대도 저렴하다. 메뉴 선택 폭도 넓어 어린이부터 젊은층, 가족단위 고객까지 사로잡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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