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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이 18일 서울 명동점을 개장했다. 명동점은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8∼12층에 영업면적 1만3884㎡(4200여평) 규모로 운영된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특화 매장도 운영한다. 60여개 브랜드가 입점하는 국내 최대 K뷰티존, 장인들이 직접 만든 상품들로 구성된 전통 기프트샵,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K캐릭터샵 등이 대표적이다. K캐릭터샵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의 상품을 비롯해 라인 프렌즈, 카카오 프렌즈, 뽀로로 등의 캐릭터 상품을 선보인다.
면세점 업계 최초로 매장에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한 것도 눈길을 끈다. 면세점 매장인 10층 실내에는 2개층 높이에 달하는 폭 7.5m, 높이 4.5m의 대형 회전그네 작품이 설치됐다. 벨기에 출신 현대미술가 카스텐 횔러의 대표작 중 하나인 '미러 캐러셀(Mirror Carousel·2005년작)'이다. 11층 매장과 이어지는 스카이파크에도 조각가 김승환의 '유기체'와 조각가 존 배의 '기억의 강' 등 다양한 예술품이 전시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