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은 차례·제례 전용주 '예담'이 1일 서울 종로구 종묘에서 진행된 유네스코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왕실의 '종묘제례' 행사에서 사용됐다.
2006년부터 10년째 '종묘제례' 제주로 사용되고 있는 '예담' 차례주는 지난 2005년 우리나라 최초의 차례·제례 전용주로 개발됐다. '예담'은 '제대로 빚은 맛있는 우리 술'을 조상님께 드리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빚은 100% 순수 발효주로서 주정을 혼합한 일본식 청주와 달리 예법에 맞게 전통방식 그대로 제조했다.
'예담'은 전통 발효주 특유의 연한 황금색이 매혹적이며 은은하게 풍기는 사과향·배향 등의 과실 향과 발효주의 부드럽고 적당히 풍부한 맛이 조화를 이뤄 시각·후각·미각을 모두 만족시킨다.
목 넘김 후 뒷맛이 부드럽고 깔끔해 음복례에 안성맞춤이며 전통 제례 음식들과도 잘 어울려 제사 후 가족들과의 반주에도 적당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왕실의 '종묘제례' 행사가 5월 1일 서울 종로구 종묘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례행사에 쓰인 제주는 국순당의 '예담' 차례주가 2006년부터 10년째 사용되고 있다. 종묘제례를 준비하는 관계자가 제주로 사용되는 국순당 '예담'을 제기인 산뢰에 옮겨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