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시내면세점 4곳이 추가로 들어선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관세청은 크루즈 해양관광, 동계스포츠 관광 지원을 위해 부산과 강원에도 각각 면세점 1곳씩 추가 설치를 허용한다.
또 관세청은 서울에 면세점 4개를 추가하며, 중 1곳은 중소·중견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제한경쟁을 실시한다.
현재 업계에서는 추가되는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를 받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롯데 월드타워점과 SK워커힐점을 꼽고 있다.
지난해 특허 갱신에 실패한 롯데 월드타워점 등은 상반기 내 폐점될 예정이지만 다시 살아날 기회를 얻게 됐다. 두 곳 모두 오랜 면세점 운영 경험을 가졌기에 입찰에서 다른 신유 업체들에 비해 유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롯데와 SK는 29일 정부발표가 나자마자 바로 월드타워점과 워커힐점을 내세워 입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