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단은 28일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와 사회복귀를 위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병원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수가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장애어린이의 재활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2014년 3월에 착공해 2015년 12월에 준공됐다. 연면적 1만8557.73㎡(5560평)에 지상 7층, 지하 3층, 입원 병상 91개 규모다.
박홍섭 마포구청 청장은 "국내 최초로 민관이 뜻을 모아 건립한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장애어린이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도울 뿐만 아니라 그 가족과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복지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포구청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윤명 전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장이 병원장을 맡고, 송우현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하지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백한승 치과원장 등이 각 진료과를 담당한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은 "장애어린이가 제때 알맞은 치료 받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1만여명의 시민과 500여개의 기업·단체들의 기부, 마포구·서울시·정부의 지원이 이어졌다"며 "많은 이들의 동참으로 이뤄낸 소중한 기적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병원 운영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