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물에 탈 필요가 없어 간편한 액상분유가 인기다. 전체 분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 수준으로 미미하지만, 성장세가 빠르다.
남양유업은 지난 26일 '아이엠마더' 액상분유를 출시했다. 지난 2006년에 '임페리얼 드림 XO 액상형'을 선보였던 남양유업은 이번 신제품으로 본격적인 액상분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동후디스도 이달 초 '트루맘 뉴클래스' 액상분유를 출시하고 액상분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유가공업계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수유할 수 있는 액상분유를 찾는 엄마가 늘어나고 있다"며 "편리함을 추구하는 요즘 엄마들 덕에 액상분유의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